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100마리째 원숭이 이론


혹시 ‘100마리째 원숭이 효과’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1950년대 일본의 무인도에서는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는 원숭이의 무리가 서식하였다. 그들은 고구마를 땅에서 캐고 흙을 털고 먹었는데, 어느 날 한 마리의 원숭이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행동 양식으로 시작했다. 점차 원숭이 무리는 하나 둘 그 원숭이를 따라 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그 섬에 서식하는 모든 원숭이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었다.

그 섬에서 고구마 씻기를 하는 원숭이 수가 일정한 숫자 이상으로 늘어나자 그 섬과는 전혀 연락이 닿지 않는 먼 곳의 다른 원숭이들도 똑같은 행위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는 행위를 따라 하는 원숭이 숫자 또한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두 집단 사이에는 어떤 통신 수단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현상을 바로 100마리째 원숭이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사람들의 행동 양식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관찰된 바 있으며,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량에 달하면 그 행동은 그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공간을 넘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말한다. 

생물이나 인간사회의 변화를 위해서는 임계치 이상의 수(數)를 변화시키거나 혁신시키면, 그것이 전파되어 나머지도 쉽게 변화 한다고 주장함. 사회의 유행도 이 법칙을 따르고 있음.
또한, 나이 먹은 것과 수컷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변화를 선도하는 것은 젊은 것들과 암컷들임. 유행은 젋은 여성을 목표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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