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100마리째 원숭이 효과’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1950년대 일본의 무인도에서는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는 원숭이의 무리가 서식하였다. 그들은 고구마를 땅에서 캐고 흙을 털고 먹었는데, 어느 날 한 마리의 원숭이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행동 양식으로 시작했다. 점차 원숭이 무리는 하나 둘 그 원숭이를 따라 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그 섬에 서식하는 모든 원숭이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었다. 그 섬에서 고구마 씻기를 하는 원숭이 수가 일정한 숫자 이상으로 늘어나자 그 섬과는 전혀 연락이 닿지 않는 먼 곳의 다른 원숭이들도 똑같은 행위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는 행위를 따라 하는 원숭이 숫자 또한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두 집단 사이에는 어떤 통신 수단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현상을 바로 100마리째 원숭이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사람들의 행동 양식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관찰된 바 있으며,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량에 달하면 그 행동은 그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공간을 넘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말한다. 생물이나 인간사회의 변화를 위해서는 임계치 이상의 수(數)를 변화시키거나 혁신시키면, 그것이 전파되어 나머지도 쉽게 변화 한다고 주장함. 사회의 유행도 이 법칙을 따르고 있음. 또한, 나이 먹은 것과 수컷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변화를 선도하는 것은 젊은 것들과 암컷들임. 유행은 젋은 여성을 목표로함. |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100마리째 원숭이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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