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24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NextRise 2019 세미나
http://www.nextrise.co.kr/
http://www.nextrise.co.kr/
9시부터 6시까지 6군데 다른 공간에서 세미나와 포럼이 계속 진행되어 원하는 세션을 골라서 들을 수 있었고, 우리나라 Startup에 확실히 돈과 사람이 몰린다는 느낌이 들었음
VC Seminar: Open Innovation and Strategic Investment
Kim Yong Min (Enlight Ventures), Jason Lee (Ascendo Ventures)
- 의사 결정 구조가 가장 중요함. 현재 사업부장, 사장들은 기존에 했던 안전 위주로 의사결정함
H/W 개발 출신 개발팀장이 사업부장 되면 S/W나 서비스 사업을 밀어주지 못함
자신의 지지 기반 대신에 모르는 사람들을 올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
- 대기업의 기존 개발 및 사업 조직은 미래 정의하기 어려움
새로운 분야의 신사업은 별도 준비 단계 (기획) 조직 필요. 신사업은 글로벌 현지의 기술과 사업 가치에 투자해야 함
- 외부 불확정적 요소들을 내부로 가져올 수 있는 문화가 Open Innovation임
소싱과 연계가 중요함
Google Ventures는 최대 VC로 성장했으나 투자 대비 사업과 연계 실적이 저조하여 Google 내부 조직으로 이동
국내 대기업은 아직 One side 방식임. Inbound 또는 Outbound만 하지 양방향 한꺼번에 소통하지는 못함
- Venture Capital은 관계를 맺고 Network 형성해서 정보를 얻고 Early Access 해서 투자함
이를 활용해서 내부로 가져 오는 Process를 구축하는 것이 대기업 신사업 조직임
Keynote: How K-Startup does become a Unicorn?
Han Kim (Altos Ventures)
- 2000년대 초부터 투자하기 시작. 현재 남아있는 회사들은 서울 49개, 실리콘밸리 15개, 텍사스 7개 등
- 한국 Startup 투자에 대해 다들 말림
시장이 작고, 재벌이 지배하고, 경험이 부족하고, 해고가 어렵고, 원천 기술이 없고, 다양한 산업이 없다는 이유
- 사실은 조금 다름
미국 Top 25개 도시 인구와 한국 Top 25개 도시 인구 비슷해서 Initial Critical Mass는 미국과 비슷함
Density는 미국보다 13배 높아서 Customer Acquisition Cost 낮음
한국 사람들 열심히 많이 일함
Mobile 환경이 뛰어나고 Data 사용이 많으며 정부 및 대기업의 Startup 투자 자금 늘어나고 있음
과거 한국 Startup은 대기업 납품 위주의 부품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서비스로 많이 이동
한국 Startup 미래는 앞으로 더 밝다고 생각함
- 2014년부터 한국에 본격 투자 시작
인간 본연의 니즈(게으름, 싸고 빠르게, 즐거움)를 충족시켜주는 기업에 투자
청소 대행, 음식 배달, 초고속 배송, 차량 공유, 게임, 핀테크
- 유니콘 (기업가치 $1B 이상) 4개: 우아한 형제들, Viva Republica, 쿠팡, Krafton
$1B 근접 5개: 쏘카, 타다, 직방, Hyperconnect, Bespin Global
- 유니콘 투자 비결? 솔직히 잘 모르겠음. 운이 좋았던 것 같음
뚜렷한 자기만의 색깔이 있고 똑똑한 창업자가 있으면 성공 가능성 높음
-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 창업 초기 1등 아니었음
"우리는 홍대 남자 타겟으로 1등할 것임." 홍대, 강남, 서울,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1등이 됨
2018년 매출 3천억원. 같은 전략으로 베트남에 진출 중
- Viva Republica (Toss): 10억원 초기 투자. 금융이 이렇게 어려운지 잘 몰라서 용감하게 투자했음
은행을 설득하는 것보다 사용자가 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비용이 더 큰 문제
자본이 거의 바닥나는 상황에서 겨우겨우 다른 데서 더 투자 받아서 잘 막음
그때 놓쳤으면 망했음. 운이 좋았음. 수익모델 여러가지 더 붙여서 지금은 잘 성장 중임
- Hyperconnect (Azar): 동영상 채팅앱. 설립 4년만에 매출 1천억원. 90% 이상이 해외 매출
3명이 창업. 지금은 200명 규모
창업자들은 해외 경험이 거의 없고 해외 여행도 가 본적 없는 사람들. 똑똑하고 기술이 있으면 됨
- Bepro11: 축구 경기 촬영 후 영상을 분석해서 결과를 팀에 제공하는 사업 모델
11명이 창업. 처음에 한국 축구팀 규모 작아서 투자 거절. 2달 후 독일에 가서 5개 팀과 계약하고 옴
창업자 중에 독일어 할 수 있는 사람 없음. 한국에서 독일 사업하기 어렵다고 투자 다시 거절
2달 후 11명 창업자 가족까지 모두 독일 함부르크로 이사. 20개 팀과 계약함. 현재 7개 국가에 서비스 중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으나, 비즈니스 측면 보다 사람들의 열정을 보고 투자했음
Expert Lecture: Breaking vicious circle – How to survive and grow in open innovation reality
Eugene Buff (Primary Care Innovation Consulting)
- 1000개 아이디어 중에 100개가 시도되고 10개가 상용화되며 1개가 성공함
Startup 중에서 90%가 실패하며 처음 4년을 버티는 기업이 절반도 안 되고 매년 미국 기업 중 9% 가까이 망함
- 혁신이란? Innovation is something fresh (new, original, or improved) that creates value.
Innovation은 Event가 아니라 Process임
- Customer와 End User는 다름. 장난감의 End User는 실사용자인 아이들이고, Customer는 부모임
End User에 초점을 맞춰야 함. Customer는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제공하는 가치를 사는 것임
Functional or Emotional (Personal or Social) 가치가 있음
- Service model은 Customer oriented 되어야 함
어떤 제공 가치가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어떤 자원을 가지고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질문임
- Failure is no market need 47%, product mid-timed 13%, need or lack of business model 17%, not using network or advisors 8%
- Innovation comes through trial and error
Collect data → Take action → Communicate feedback → Refine changes → Collect data → … (Closed loop)
Keynote: Global Accelerating and investment
Christine Tsai (500 Startups)
- 500 Startup은 2010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투자회사로 현재 44개 국가 2200여개 Startup에 $500M 투자 중
(그 중 14개가 유니콘)
Global Early 단계에 집중 투자하며 실리콘밸리의 Startup 육성 시스템을 현지 유망 업체들에 적용
(Ecosystem, 멘토링, 교육, 인프라 등)
- 2018년말 기준 전세계 유니콘은 326개. 미국 156, 중국 94, 영국 17, 인도 13, 독일 8, 한국 6
(현재 한국 유니콘 기업은 9개)
- 한국 Startup 환경은 4~5년 전부터 급격하게 바뀌었음
좋은 인력이 많고 정부 정책과 문화가 유리하게 바뀌면서 기회가 많음
하지만 아직 실패를 용인하고 기다려주지 못해서 Early 투자에 소극적임. 앞으로 바뀔 것임
- 향후 동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이 유망
동유럽에는 좋은 기술 인력이 많고 아프리카는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임
또한 우주산업이나 소프트웨어 등 Deep Technology 기반 Startup이 유망하다고 생각함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