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9일 수요일

츠타야 가전, 설렘을 주고 취향을 파는 곳

2019. 5. 29.
Soshi Takei (President, CEO of Tsutaya)

츠타야의 모회사는 CCC그룹.
- 1983년 마쓰다 회장이 36살에 CD/비디오 렌탈과 서점으로 시작
- 은행 대출 서류에 사업 내용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 거점"이라고 작성
- 3가지 사업 분야: Platform(츠타야), Life Style Contents, Database (T Points)

여러 멤버십 카드를 통합해서 포인트를 관리해주는 신용카드 'T 카드'
- 181개 회사, 826,013개 점포 사용
- 일본 6,500만명 가입자 (일본인 70~80% 보유)
- T 카드 Data를 활용하여 Platform 사업 혁신: 서점, 도서관, 상업시설, 가전

1. 츠타야 서점
- 2011년 목재를 활용하여 집과 같은 실내와 라운지 분위기 서점 시작
- 현재 일본 1,394개 점포

2. 도서관
- 2013년 인구 5만명 작은 도시 사가현에서 도서관 리노베이션 제안 (타케오시 도서관)
- 정부나 시가 운영하는 공립 도서관은 외관은 근사하나 실내가 평범
- 실내 서고를 개방형으로 바꾸고 Database 분석을 통해 책 분류를 다시하여 서고 정리
- 스타벅스 입점
- 3년만에 276만명 방문, 고용 증가로 젊은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 현재 정부와 시가 요청한 도서관 제안 수가 150여건

3. 상업시설
- 소난시 파나소닉 공장 부지 리노베이션. 쇼핑센터, 서점, 이벤트, 시장 등
- 오사카 'Hirakata T-site'. 책 서고, 놀이공간, 빵집 등
- 지금까지 같은 규격으로 점포를 전개하는 방식. 점포마다 특색 다르게 기획(planning)
- 'Kashiwanoha T-site'의 테마는 교육. 유치원/초등생 프로그램 운영
- Database 분석을 통해 취향에 맞는 서고와 매장 설계

4. 츠타야 가전
- 7년전, 앞으로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이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마쓰다 회장과 타케이 사장 두명이 기획
- 1960년대는 물건(Product)의 시대, 1990년대는 물건 고르는 장소의 시대, 2010년대는 Life Style Message의 시대. Life Style의 축은 '가전'
- 지금은 가격 경쟁 시대. 디자인, 품질, 라이프 스타일을 가격이 압도
- Technology → Life Style → Technology → ... 진화
- 세계에서 유래없는 생활 제안형 가전 매장 컨셉: 기존 가전 샵은 구입 목적, 츠타야 가전은 집과 같은 분위기에서 새로운 발견(Discovery)이 목적
1) Book & Cafe
2) 설레는 공간
3) 생활장르별 분류
4) 갖고 싶어지는 상품
5) 컨시어지 (상담/제안): 요리사, 사진작가를 채용
6) 인터넷과 연결
7) Database 기반
8) 장사가 잘되야 함
9) 디자이너 집단
10) 엑스포 + 박물관 + 미술관
- 2015년 입점, 평일 1만8천명, 주말 2만5천명 방문
- 반경 10km 이내 여성 62.3%
- Event 체험 전개. 기업과 협업해서 신제품 출시 등 각종 행사 진행. 월 스케줄을 1~3개월전에 고객에게 발송
- Test marketing. T 카드 DB 활용해서 업체 마케팅 전략 Support (ex. LG Styler, Signiture)
- 일본인 도서 구입비 연간 9,000엔, 한권에 700엔, 매월 1권 구입

Closing
- 실패한다는 전제로 시작. 매출 목표 설정 안함. 이 정도 돈은 버릴 수 있다는 생각
- 무언가를 사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마존에서 사는 게 좋다. 츠타야는 제안을 해줌. 도서 매출 계속 상승. DB를 활용하여 고객이 모르는 책을 발굴해서 제안함
- 대전제는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장을 만들겠다는 것임. 야마다 전기(가전매장)를 이기겠다는 접근 안 함. 많은 고객이 조금의 차이라면 여기서 사는 게 좋다고 생각
- 츠타야 사업의 근저는 Data임
- 커피는 책과 잘 어울림. 오랜 시간 보내려면 커피와 커피향이 필요함